최근 넷플릭스에서 밀고 있는 가장 핫한 최신 시리즈인 《택배기사》가 5월 12일 공개되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산소가 통제되고 있는 근미래의 디스토피아 서울이라는 설정만으로도 매력적이어서 공개되자마자 6화까지 전부 몰아보았고 과연 볼 만한 작품인지, 본다면 어떤 포인트를 미리 알면 좋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넷플릭스 택배기사 소개
《택배기사》는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된 총 6부작 시리즈입니다. 각 회차는 약 45분에서 52분 정도의 러닝 타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장르: SF, 액션, 스릴러, 재난,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 공개일: 2023년 넷플릭스의 세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2023년 5월 12일
- 몇부작? 총 6부작
- 연출: 조의석
- 극본: 조의석, 신연주, 김현덕
- 원작: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
- 제작비: 약 250억 원
- 제작사: 프로젝트 318
- 출연: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외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
2. 주요 등장인물 및 출연진
- 택배기사 5-8 (김우빈): 전설적인 택배기사로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산소와 생필품을 배달합니다. 작중에서는 택배기사의 번호로만 불리며, 실명은 알려지지 않습니다. 난민들을 돕는 블랙 나이트라는 레지스탕스 조직에 속해 있습니다.
- 사월 (강유석):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으로 5-8을 동경하고 택배기사를 꿈꿉니다. 난민구역에서 힘겹게 살아가며 비범한 싸움 실력과 배짱을 기릅니다. 5-8과 만나면서 그와 함께 택배기사 선발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 정설아 (이솜): 정보사 소속 소령으로 사월의 생명을 구해주고 가족처럼 돌봐줍니다. 군 정보사로서 천명그룹의 비밀을 파헤치려고 합니다.
- 류석 (송승헌): 천명그룹의 후계자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심가입니다. 자신의 이상과 목적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 류 회장 (남경읍): 천명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으로 류석의 아버지입니다.
3. 세계관 및 스토리 개요
지구와 혜성의 충돌로 인구의 1%만이 살아남은 디스토피아 서울은 극심한 대기오염과 사막화 현상으로 산소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천명그룹은 산소발생 장비를 개발해 산소를 독점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산소는 택배기사에 의해 생필품과 함께 사람들에게 배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평하게 산소를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선택된 사람만이 전달받을 수 있으며, 선택되지 못한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합니다. 택배기사들은 산소와 생필품을 약탈하려는 무리인 헌터로부터 스스로와 물자를 지켜야 하기에 출중한 싸움 실력이 있어야 하며 5-8은 최초의 난민 출신 택배기사로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천명그룹은 공기 독점을 통하여 단순한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 정부보다 강력한 조직으로 성장하였으며 회장인 류회장은 정부와 협업을 통해 난민을 포함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해 주길 희망하나 아들 류석 대표는 아버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보사 소령 설아는 동생 슬아와 자신이 구해주고 동생처럼 보살펴주고 있는 사월과 함께 일반 구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날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아 동생 슬아가 죽고 사월은 부상을 당하자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천명그룹의 음모를 마주하게 됩니다.
4. 넷플릭스 택배기사 평점 및 후기
- 로튼 토마토: 88% (Rotten Tomatoes: Movies | TV Shows | Movie Trailers | Reviews - Rotten Tomatoes)
- IMDB: 6.2/10 (Black Knight (TV Series 2023– ) - IMDb)
로튼 토마토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국내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보면 해외보다는 평가가 좀 더 부정적인 쪽인 것 같습니다.
공개된 첫날 1화부터 6화까지 전체를 몰아보았는데요, 먼저 좋았던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2071년의 혜성 충돌로 폐허가 돼버린 서울의 모습, 공기가 부족한 사막화된 환경,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난민과 헌터, 그리고 택배기사라는 설정 자체가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설정 아래에서 어떠한 새로운 캐릭터와 참신한 이야기와 액션을 보여줄지 많이 기대했었습니다. 영화 매드맥스와는 또 다른 신선함이 있는 시리즈였으면 하는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캐릭터는 다소 진부했고 스토리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사월의 택배기사 선발 과정 등 일부 액션은 시원함을 선사했지만 산소 부족, 미래 환경 등을 고려한 특별한 액션신이 없었던 것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액션과 SF 장르를 좋아시면 한 번쯤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5.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점
웹툰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투믹스에서 연재되었으며,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웹툰은 혜성 충돌로 인해 황폐화된 대한민국에서 택배기사가 되고 싶은 난민 소년 사월과 전설적인 택배기사 5-8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그렸습니다. 드라마는 사월과 5-8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등장인물의 수를 줄이고 스토리를 대폭 각색하였습니다. 또한, 웹툰에서 사월은 여자이나 드라마에서는 남자로 출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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