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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술12

신라면 더레드 파는 곳, 매운 정도(스코빌 지수), 2가지 조리법 후기 신라면 더레드는 오랜 시간 라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상품입니다. 일반 신라면 보다 더 맵고 더 깊은 맛이라고 광고하고 있는데요, 먹어보니 깔끔하게 매운 맛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신라면보다 신라면 더레드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다음에서 신라면 더레드 파는 곳, 2가지 조리법 후기, 매운 정도 등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1. 신라면 더레드 파는 곳은? 신라면 더레드 출시 초기에는 일부 편의점에서만 한정 판매를 진행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아래 쿠팡에 들어가보니 로켓배송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이 신라면 보다 비싸긴 하군요.(그래도 라면인지라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지만요 ㅎㅎ) 2. 신라면 더레드 2가지 조..
요즘 핫한 🔥 제로 소주 3종 리뷰 요즘 대세인 제로 슈거 소주 3종을 시음하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처럼 새로, 진로 제로 슈거, 대선 슈가프리 3종을 맛잘알 부장님과 함께 각각 1병씩 시음 차 마셔보았고, 그중 가장 저희 입맛에 맞았던 새로를 몇 병 더 마셔보았습니다. 🍶🍶🍶 1. 처음처럼 새로 새로는 제로 슈거 소주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주의 쓴 맛과 쓴 맛으로 인한 역한 느낌이 거의 없고 굉장히 부드러운 맛입니다. 가끔 소주가 쓸 때 크~하는 느낌이 없달까요? 대신 처음과 중간은 부드럽고 마지막엔 은은하게 단 맛이 돕니다. 이런 맛의 패턴이 증류식 소주와 비슷해 찾아보니 희석식 소주에 증류식 소주를 첨가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증류식 소주가 몇 퍼센트나 첨가되었는지는 공개되지..
[시청역 맛집] 북창동에서 줄서서 먹는 순대국, 농민백암순대 북창동 쪽에 맛있는 라면집이 있다 해서 그리로 향하다 인파로 북적북적한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속으로 '연예인이라도 온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냥 순대국을 먹으러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거였습니다. "소중하디 소중한 점심시간에 이렇게까지 줄을 서서 먹는 순대국이라니?!" 꼭 한 번 먹어봐야겠다 싶어 방문하게 되었는데 제가 먹어본 시청역 인근 순대국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 저는 소중한 점심시간에 줄을 서고 싶지 않아서 첫 방문에는 오픈런을 하였습니다. 부장님과 함께 11시에 딱 맞춰서 도착하기 위해서 10시 40분에 헐레벌떡 사무실에서 나왔던 거 같네요...ㅎㅎㅎ 그런데 그럼에도 위 사진처럼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줄 뒤쪽에 서있다가 다행히도 마지막 테이블에 앉아 식사했습니다. 조금만 더..
[여수 맛집] KTX타고 여수로 내려가고 싶은 이유, "정다운 식당" 꽃게탕 (feat.식객 허영만 추천) 사실 여수는 멀고 KTX 차비는 비싸서 그다지 다시 가고 싶지 않은데 정다운 식당의 꽃게탕과 돌게장 세트를 생각하면 퇴근길에 서울역으로 향하고 싶다. 꽃게탕 끓기를 기다리며 소맥을 한 잔 말아 돌게장과 갓김치 안주로 시원하게 한 잔! 들이킬 수 있다면 하루의 피로가 개운히 씻길 것만 같다. 언젠가 퇴근길에 즉흥으로 여수행 KTX에 몸을 싣고 일상을 탈출할 수 있기를 설레는 맘으로 바래본다. 이 곳을 방문한 것은 22년 5월 경으로 우리는 신혼여행 중이었다. 4박 5일간의 남도 여행 중 맛있다고 소문난 다양한 먹기리들을 찾아 먹어보았는데 지금도 가장 그리운 것이 이 꽃게탕이다. 꽃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었는데도 구성과 가격, 무엇보다 맛이 훌륭했다. 꽃게탕 국물은 된장 베이스로 꽃게의 맛을 잘 살..
[제주] 쌀쌀해질 때에는 뜨근한 해물탕 - 큰물 살아있는 해물탕 꽃게탕과 해물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즈음, "여수는 꽃게탕이고 제주는 해물탕이야."라는 친구의 조언이 가슴에 탁 와닿았다. '오오 이 명쾌함이란... 그래. 이번엔 해물탕을 끓일 차례군.'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네이버와 구글 검색창에 "제주 해물탕"을 검색했다. 그리고 검색 결과, 사실 좀 더 가보고 싶은 집이 있었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큰물 살아있는 해물탕으로 향했다. 금요일 저녁 7시 즈음이어서인지 홀이 기분 좋게 복작복작했다. 제주의 로컬분들 틈에서 불금을 보낸다는 설렘으로 해물탕 소자를 주문했다. 밑반찬은 빠르게 셋팅되었고 해물탕이 나오기 전에 소맥을 말아 전복과 간장게장, 그리고 옥돔구이부터 먹어치웠다. 이어서 본 메뉴인 해물탕이 나왔다. 보기에도 신선하고 깨끗한 해산물들. 친절하신 사장님..
[이탈리아 레드 와인] 그랑 파씨오네(Gran Passione - 2만원으로 8만원 기분을 낼 수 있었던 와인 집들이에 친구가 와인 한 병을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정작 집들이 당일에는 다른 술을 너무 많이 마시다보니 시음해 보지 못하고, 그 다음날 와이프와 오붓하게 둘이서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와인을 오픈하기 전에 '얼마짜리 와인이지?'하는 궁금함에 냉큼 구글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검색 결과를 클릭해 보니 무려 8만원이지 않겠습니까?!!! 헐 대.박. 깜짝 놀라 Vivino에서 확인해 봐도 동일한 가격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점도 무지 좋습니다 ㅎㅎ 이런 고오오오급 와인을 제대로 페어링할 음식도 없이...뽕따로 먹기엔 좀 그래서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당장 레드 와인 한 잔 하고픈데 집에 있는 와인이 요게 전부인지라...ㅎㅎ 그리고 다시 좀 더 검색해보니 대략 17,000원 정도에 홈플러스에..
[파주 맛집] 갈릴리농원 청미안, 장어정식 맛나고 장어탕이 기가막힘 작년 겨울, 아버지께서 장어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파주 맛집을 두루 경험한 동생의 조언으로 처음 방문한 맛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구워서 내오는 장어와 돌솥밥, 신선한 쌈이 있는 정갈한 상차림,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완전 반해버린 맛집입니다. 가격이 좀 나가고 거리도 좀 있어서 자주 가긴 어렵지만 장어가 땡긴다 싶으면 이이 집이 생각이 납니다..(내돈내산이지만 정말 좋아해서 극찬 중..) 위치는 파주에서도 한 참 외진 곳에 있어서 차 없이는 방문이 어렵지 싶습니다. 네비로 갈릴리농원을 찍고 가다보면 규모가 큰 장어집이 곳곳에 보입니다. 저희 집에서 1시간 좀 넘게 달려 도착한 청미안 외관 모습입니다.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7명이어서 같이 식사를 ..
코스트코 가성비 프랑스 와인 TWO BIRDS ONE STONE 와인 좀 아는 친구를 집에 초대했습니다. 친구에게 오는 길에 저렴한 와인 몇 병 들고 오라고 했더니 8병을 들고 왔네요;;; 그 중 5병이 요 와인이었습니다. 한 병 당 4,900원으로 아마도 이보다 저렴한 와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렴하지만 맛도 제 기준엔 나쁘지 않아서 저희같은 주당들이 푸짐하게 와인을 먹고 싶을때면 가성비있는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이날 남자 3명이서 와인 5병, 소주 3병, 맥주 1페트를 마셨던지라 와인의 맛이 잘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많이 달지 않은 드라이한 와인으로 술 취한 와중에도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하며 마셨습니다. 친구들끼리 싼맛에 마구 퍼먹고 싶을 때...데일리로 편안히 먹고 싶을 때 괜찮은 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