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물탕1 [제주] 쌀쌀해질 때에는 뜨근한 해물탕 - 큰물 살아있는 해물탕 꽃게탕과 해물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즈음, "여수는 꽃게탕이고 제주는 해물탕이야."라는 친구의 조언이 가슴에 탁 와닿았다. '오오 이 명쾌함이란... 그래. 이번엔 해물탕을 끓일 차례군.'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네이버와 구글 검색창에 "제주 해물탕"을 검색했다. 그리고 검색 결과, 사실 좀 더 가보고 싶은 집이 있었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큰물 살아있는 해물탕으로 향했다. 금요일 저녁 7시 즈음이어서인지 홀이 기분 좋게 복작복작했다. 제주의 로컬분들 틈에서 불금을 보낸다는 설렘으로 해물탕 소자를 주문했다. 밑반찬은 빠르게 셋팅되었고 해물탕이 나오기 전에 소맥을 말아 전복과 간장게장, 그리고 옥돔구이부터 먹어치웠다. 이어서 본 메뉴인 해물탕이 나왔다. 보기에도 신선하고 깨끗한 해산물들. 친절하신 사장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