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때 외부에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불빛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셋집이다 보니 시공을 하기도 어렵고 해서 단돈 3,000원에 저 같은 똥손도 설치할 수 있는 암막 시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물을 이용해 붙이는 것이라 테이프 등 흔적이 없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아래에서 설치 방법과 한 달 사용해본 장단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1. 암막 시트 소개
제품은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단돈 3,000원인지라 밑져야 본전이지라는 생각으로 즉흥적으로 구매했어요.
저는 제 방의 창문을 가릴 것인지라 정확한 사이즈를 재보지는 않았고 눈대중으로 이 정도 사이즈면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한쪽 면은 뾱뾱이라 불리는 에어캡이 붙어 있어 외풍과 결로 현상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제품의 정확한 스펙은 2.2 x 1m입니다. 작은 창문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맞다면 베란다 등 여러 유리창에 부착 가능합니다.
2. 다이소 암막 시트 설치는 어떻게 하나요?
- 우선, 부착하고자 하는 유리창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 분무기를 이용해서 부착할 유리창에 수분을 뿌려줍니다.
- 부착면에 맞추어 재단한 시트지를 붙여주는데 이 때 유리창에 붙여주는 쪽은 뽁뽁이가 있는 쪽입니다. 반대로 붙이지 않게 주의하세요.
- 마지막으로 틈이 생기지 않도록 손으로 유리창과 시트를 밀착시켜 주세요.
3. 암막 시트 장단점
설치 후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무엇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이 훨씬 줄었습니다.
저는 비록 재단 실패로 창문에 틈이 생겨버렸음에도 이전과 비교하면 훨씬 잠자기 좋은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단점은 아직 제가 겪은 것은 아닌데, 일정 기간 사용하면 들고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 붙인 것이 들고일어나면 그때 다시 재구매해서 붙여버릴 라고요. ㅎㅎ 가격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암막 시트 직접 사용해 보니 싸고,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전셋집에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잘 때 눈 부셔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잘 필요가 없단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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