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향이 좋았던 '서울의 밤'을 나름 맛있게 먹고난 후, 뭔가 다른 전통주에 도전해 보고 싶은 호기심과 의욕이 마구 차오르던 터에 발견한 전통주입니다. 이번에는 복숭아라니...이름도 도원결의라니....어서 빨리 친구들을 초대해 유비와 조조를 논하며 한 잔 하고 싶은 욕심에 15도, 25도, 40도 3종을 호기롭게 모두 구매했습니다. 이왕이면 세트로요...
패키지의 디자인과 술병/라벨의 디자인이 제법 괜찮아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세트의 가격은 대략 2만원 대 초반이었습니다.

맛은.....여러가지 안주와 3종을 모두 시음해 보았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습니다..산뜻한 복숭아 향을 기대했는데 복숭아향보다는 알콜향만이 느껴졌습니다. 3종 중에서는 15도가 그나마 복숭아향이 느껴졌으며 25도와 40도에서는 복숭아향을 감별하기 위해 집중해 마셔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지만...그럼에도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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